제해신 농업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우즈베키스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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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신 농업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우즈베키스탄②
  • 장강뉴스
  • 승인 2019.09.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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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로드 교역지 히바

제해신(전,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 농업전문가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KOPIA 우즈베키스탄센터 농업전문가로 활동, 2019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활동하며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농업기술 중 건조한 사막기후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했다.

▲ 제해신 농업전문가

2015년 KOPIA 케냐. 에디오피아센터 협력사업 기술자문으로 KOPIA 시범마을 영농상담 및 지도, 현장 기술지원, 민원처리 방법 자문, KOPIA 센터 연구관리 지원 및 KOPIA 연구원과 간담회 등 활동했다.

2018년 KOPIA 우즈베키스탄센터 농업전문가로 시범마을 조성 사업 및 기술개발 보급, 우즈베키스탄 축산농가 농업인 대상 현지 기술지도 및 교육 담당, 우즈베키스탄의 농업기술 정보 수집․분석, 그 외 KOPIA 우즈베키스탄센터 소장이 정하는 업무 등을 맡아 활동했다.

‘농업한류’의 바람이 부는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제해신 농업전문가에게 들어본다. / 편집자 주

 

고려인 동포 약 18만명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와 히바성

▲ 히바성 첨탑

사마르칸트의 여행을 마친 후 다음 여정으로 부하라와 히바성 관광을 추천한다.

결코 화려하지는 않지만 모든 일상 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 가기에 딱 좋은 곳이 부하라이다.

▲ 히바성-전통의상을 입은 여성들

전통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구성진 노래와 함께 춤추는 무희들의 모습에 눈을 땔 수가 없었지만, 이슬람 신도들이 공부하는 곳 ‘미르 아라브’와 사막을 지나가는 무역상들에게 불을 밝히는 등대 역활을 하였던 ‘칼란 미나래트’ 및 부하라 왕들이 살아던 ‘아르크 성’은 꼭 둘러 봐야 할 곳이다.

▲ 부하라 성 무희

부하라 서쪽에 위치한 ‘히바성’도 빼놓을 수 없는 우즈베키스탄의 관광 명소이다. 코칸드칸국, 부하라칸국과 함께 3대칸국의 하나인 히바칸국에 속했던 이곳은 흙으로 축조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가 되었다.

성 내부를 둘러보면 1908년 완성된 45m 높이의 첨탑과 125개 방이 있는 마드리사(이슬람 신학교)와 듬직하게 서있는 칼라 미나렛 등을 볼 수 있다.

 

◇우즈벡의 수도 탸슈켄트와 침간산

▲ 타슈켄트 역 광장

1966년 대지진으로 도시의 대부분이 폐허로 변한 이곳을 재건축하여 화려하게 변신한 우즈베케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는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어 외국인 등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 침간산과 초루부크댐

이곳에는 말을 타고 있는 아미르 티무르의 동상이 있는 나보이 공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독립광장을 비롯한 박물관 등이 있다.

▲ 호레즘-전통의상을 입은 아이들

맑은 날씨의 영향으로 시야가 막힘이 없이 저 멀리에는 만년설로 뒤덮혀진 높은 산을 볼 수가 있다. 바로 이곳이 3,308m의 높이를 자랑하는 침간산이다.

침간산은 탸슈켄트 시내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다. 겨울이면 스키 매니아들이 자주 찾는 이곳은 곤돌라를 이용해 오르내릴수 있다.

▲ 타슈켄트 국립 농과대학생들

산에서 눈이 녹아 흘러 내린 물은 호수를 이루고 있다. 인공적으로 댐을 축조해서 만든 호수의 이름은 차르박 호수이다.

탸슈켄트 시민들의 식수원이기도 한 호수의 절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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