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여성인권영화제 ‘찾아가는 이동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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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여성인권영화제 ‘찾아가는 이동상영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8.07.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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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여성이 안전한 강진, 함께 만들어요
 

강진군이 지난 3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회 ‘여성인권영화제’ 찾아가는 이동상영회를 개최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주최하고 강진군이 주관한 여성인권영화제는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며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된 영화제다.

상영된 ‘말하기의 힘’이라는 영화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갈망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로 참여 여성들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영화가 끝난 후, 신행원 광주여성쉼터소장의 진행으로 관객들의 소감문 작성과 발표의 시간인 ‘시네토크’ 순서와 강진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의 폭력예방 캠페인도 이루어졌다.

폭력 통념들에 대한 O.X퀴즈 맞히기를 통한 인식 개선 캠페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안심 호루라기’를 배부함으로써 아동과 여성이 더욱 안전한 강진을 만드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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