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 순찰 중 화재발견 초기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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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경찰, 순찰 중 화재발견 초기진화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2.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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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경위, 송강배 순경

▲ 김진우 경위
▲ 송강배 순경

 

 

 

 

 

 

 

 

장흥경찰서 대덕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진우 경위와 송강배 순경은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마을을 돌며 순찰중 한 농가에서 수상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 화재 초기진압으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진우 경위와 송강배 순경은 지난달 17일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평안한 고향방문의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대덕읍내를 순찰 중, 한 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보자 뒷마당에 쌓아 놓은 장작에 아궁이의 잔불이 바람에 옮겨 붙어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인근 주민들에게 알리고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청각장애인 이석만(87세) 할아버지를 밖으로 대피시켰다.
김 경위는 즉각 119에 신고하고 의용소방대에 연락을 취하였고, 송 순경은 112 순찰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가져다 불을 끄기 시작했다. 소화기 분말이 다 떨어지자 수도꼭지의 물을 틀어 진화를 계속했고 15분 뒤 소방서 등이 출동해 약 60여분 만에 완전 진화에 성공하였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재산상으로도 그리 큰 피해는 아니었지만, 집 뒤로 천관산 마루금이 지나가는 중요한 곳으로 자칫하면 대형 산불로 진행되어 소중한 국유재산이 소실될 수 있는 아찔한 곳이었다.
장흥경찰서 김철우 서장은 “1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는 의자를 가지고 순찰하는 자세와, 평소 소화기를 잘 점검하고 순찰차량에 항시 비치한 결과다”며 격려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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