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면 맞춤형복지팀,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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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도암면 맞춤형복지팀, 봉사활동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3.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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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상록회와 연계해 2가정 봄맞이 대청소
 

지난 10일 강진상록회가 도암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이웃의 손길이 필요한 두 가정에 대한 봉사활동을 실시, 웃음꽃을 피우며 새봄맞이 준비에 열을 올렸다.

이날 봉사는 도암면 맞춤형복지팀이 추천한 사례관리대상자 두 가정에 대해 이뤄졌다.

봉황마을 김 모씨(80세)는 인지능력이 낮은 상태로 최근 배우자 또한 뇌졸중으로 쓰러져 식사준비, 빨래 등 기본적인 생활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용변 처리에 미숙하고 환기도 시키지 않아 집안을 들어가기도 전에 냄새가 진동했다.

영동마을 김 모씨(96세)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도배지가 다 뜯어지고 집안에 먼지가 수북이 쌓여있었으며 냉장고에는 상한 음식들로 가득하고 각종 식기류는 오래되어 건강이 걱정되는 상태였다.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딱한 사정을 들은 상록회 회원들은 2개조로 나눠 봉사를 시작했다. 봉황마을 김 씨 집에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려 준비한 약품으로 걸레질을 하고 필요 없는 이불, 의류, 각종 쓰레기를 치워 집안을 깨끗이 정리했다. 영동마을 김 씨 집에는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청소, 냉장고 및 각종 집기류를 정리했다.

맞춤형복지팀 또한 봉황마을 어르신께 도암경로식당을 연계해 주 2회 밑반찬 제공, 노인돌봄서비스 신청, 이불 및 의류를 전달했다. 영동마을 어르신께는 식기류와 난방유 지원으로 맞춤형복지 업무를 추진했다.

봉사에 참여한 강진상록회 한홍수 회장은 “휴일임에도 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이 고맙다. 오늘은 특히 2가구를 대상으로 봉사를 가짐으로써 오히려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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