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시방사 성목스님의 연탄 1000장, 쌀 20kg 10포, 조손가정 장학금 2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한 독지가로부터 직접 수확한 쌀 20kg 20포, 군동면 복지이장단에서 쌀 20kg 20포, 청람중학교 김치 열아홉 상자, 남미륵사 법흥 주지스님이 김치 200 상자, 백미 41포, 이불 41개 등을 기탁해왔다.
기탁품들은 농부의 땀이 담긴 쌀, 정성껏 담근 김치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에 꼭 필요한 소중한 먹거리로 관내 독거 어르신,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된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장애인부부는 “김장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에서 김치를 줘서 정말 고맙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거듭 밝혔다.
최종남 군동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받으시는 분들이 훈훈한 정을 느끼고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탁 받은 물품을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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