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장강인상 「우수공무원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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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장강인상 「우수공무원상 수상자」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11.2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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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윤 강진군보건소장

2017 장강인상 ‘우수공무원상’에 선정된 강진군보건소 송나윤 소장은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40여년간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지역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책임지는 최일선 기관으로서의 사명감과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건강한 공공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했을 뿐 아니라 특히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보건·의료 증진에 헌신해 왔다. 또한 모란로타리클럽 회원, 강진군 효도회 회원, 마르다 봉사회 활동, 저소득층 결연 후원 등으로 지역 주민을 잘 섬기고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공동체 구현과 지역 상생, 사회봉사에 선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강진군보건소 송나윤 소장을 만났다. / 편집자 주


“군민이 행복하고 노년이 아름다운 건강도시 ‘강진’을 만들겠습니다”

▲ 송나윤 강진군보건소장
Q 2017 장강인상 ‘우수공무원상’을 받게 됐는데요. 수상 소감은?

= 40여년의 공직생활동안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 저에게 “그동안 수고했다, 정말 잘 했다” 라는 칭찬과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가슴이 설레이고 벅차오릅니다.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의 상이 아니라 업무추진을 위해 함께 애쓴 강진군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여기겠습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봉사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다짐을 하면서 남은 공직기간 동안 군민의 마음속에 오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공직자가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Q 보건사업을 펼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보건소 건강증진팀에 근무하면서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면서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주민들이 한푼 두푼 모은 쌈짓돈으로 만들어준 감사패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보람되고 눈물겨운 감사패였습니다.

Q 올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보건정책이나 가장 성과가 컸던 사업은?

= 전라남도 주최 전남지역암센터가 주관한 2017년 전남지역 암관리 사업평가대회에서 암관리사업을 효율적이고 역동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으며, 통합보건사업분야에서도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강진군 보건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65세 이상 주민 본인부담금 감면하여 주민복지향상 및 보건의료 수혜 증대에 기여하였으며, 도암보건지소, 송천보건진료소에 대한 노후시설을 개선하여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세시네시 짬짬이 건강교실, 늴리리 만(萬)보 건강마을 운영, 골반괄약근 강화운동(할매체조), 심폐소생술 교육 등 체계적·통합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행태를 개선하고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Q 내년 시책사업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보건사업이 있다면?

= 치매안심센터 운영이 첫 번째입니다.
올 11월 말쯤 치매안심센터 임시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 10월경에 완공 예정인 치매안심센터 342.4㎡(103평) 규모의 시설에 전문인력(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구성하여 우리지역 치매조기검진, 치매 고 위험군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대상자별 체계적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공공 보건기관 노후시설 개선입니다.
병영보건지소, 영상보건진료소 노후시설개선으로 쾌적한 진료환경 개선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입니다.
끝으로 출산장려정책 확대 추진입니다.
예비부부, 신혼부부. 초보아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아빠교실, 초보 아빠 출산교실, 다문화 아빠 육아교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 저출산 인식개선과 출산장려 정책을 확대하여 추진합니다.

Q 강진군 보건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 90여명의 보건소 직원이 가장 자랑스러운 우리 군의 큰 자산입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군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오늘도 군민들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있습니다.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행복한 미소를 만들어 드리는 90여명의 보건소 직원들은 언제나 군민여러분의 곁에 있습니다.

Q 공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소회가 있다면?

= 4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보람되고 즐거웠던 일들도 많았지만 반면에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도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불의에 굴하지 않는 다부진 성격과 소신을 갖고 일해 왔으며 보건소 조직을 3개팀에서 5개팀으로 조직을 보강하여 그동안 승진의 기회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직원들의 승진기회를 만들었다는 게
가장 보람되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공직생활에 영광을 안겨준 장강뉴스 애독자와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남은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Q 지역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강진군보건소는 군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건강에 관련된 궁금한 사항이나 도움이 필요 할때는 언제든지 보건소를 찾아주시고, 보건소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군민의 건강지킴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진군보건소 송나윤 소장이 걸어온 길

군동면 라천리 동동마을
원용휴 전 군동면장 사이에 3녀
군동초등학교/강진성요셉여중/전남여고/방송통신대학 졸업
1980년 보건직 공무원 시험 합격
대구면 첫 발령, 주민복지과, 민원봉사과, 보건소 등 다양한 실과 근무
2004년 6급 승진, 보건소 건강증진팀장, 방문보건팀장, 예방의약팀장
2017년 7월 강진군보건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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