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주조 김견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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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주조 김견식 대표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2.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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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

 
강진군 병영주조장 김견식(77)대표가 지난달 23일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식품위원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최종 지정됐다.
식품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 계승?발전과 식품가공 기능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우수 식품기능 보유자를 발굴하여 식품명인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광역지자체 사전 평가 후 적임자에 한하여 추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 실사와 서류평가, 발표 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엄선하고 있다.
김견식 명인은 1957년 병영주조장 근무를 시작으로, 1991년 주조장을 인수해 현재까지 58년 동안 우수 전통주 생산과 전수에 힘써오고 있는 장인이다.
김 대표의 보유기능인 병영소주는 조선시대 강진 병마절도사들이 즐겨 마시던 전통주로 장기간 숙성과정을 거쳐 향취가 은은하고 40도의 고도주 임에도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다른 소주와 구별된다.
특히 병영소주는 희석식 소주가 아니고 전통방식으로 쌀을 발효시켜 각종 한약재와 청정자연의 재료들을 첨가해 만든 술이다. 오디가 첨가돼 양주에 비해 부드럽고 향이 깊다는 평을 받았으며 '2012년 남도술 품평회'에서 일반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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