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를 이끄는 강진 도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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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를 이끄는 강진 도예가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07.30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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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흔요- 이용희 도예가

▲ 이용희 도예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인 동흔요 대표 이용희 청자장
이용희 청자장은 고려청자 생산의 중심지인 대구면 사당리에서 나고 자란 강진의 토박이로 역사와 전통의 도자 제작 분위기에서 기능을 연마하여 고려청자 기술을 재현한 장인이다. 지금은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는 이용희 청자장은 “자녀들이 오랜 기간 동안 전수를 받고 있는데 기쁘기도 하지만 해가 갈수록 청자에 대한 관심이 낮아져 한쪽으로는 마음이 아프다며 강진청자만의 차별화된 작품성으로 세계적인 청자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형도요- 이막동 도예가

▲ 이막동 도예가
현재 강진청자조합 조합장을 맡고 있으며 전통 손공예 도공생활 4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상들의 장인정신을 계승하는 것을 평생목표로 삼고 있다.
이 도예가는 “선배 도공들의 훌륭한 비색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라며 끊임없는 도전으로 고려청자의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도공인으로써 큰 목표이며 의무”라고 말했다. “현재보다 미래에 더 나은 청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강진도공들의 본연의 자세다. 군민들께서 청자에 대한 관심을 축제기간에만 한정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인요- 윤태영 도예가

▲ 윤태영 도예가
강진고려청자박물관에서 35년간 고려청자 재현에 심혈을 기울인 진정한 도공인 윤태영도예가.
윤도예가는 고려청자 천연비색을 찾기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공의 길을 걷고 있다. 생활자기의 경우 현대인들의 선호하는 디자인과 문양, 색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생활자기 하나하나에도 미적 감각과 디자인에 신경 쓰며,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한 도자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화예도예-남궁복 도예가

▲ 남궁복 도예가
흙과 불의 조화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40여년이 넘도록 오직 도자기의 외길을 걸어온 화예도예 남궁복 도예가.
남도예가는 전통의 미와 함께 현대적 감각을 살려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화예도예는 생활 소품형 호박주전자, 실생활에 유용한 칠첩반상기등 화려하지만 은은함이 살아있는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남도예가는 “ 새로운 청자를 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문양과 디자인에 변화를 주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탐진청자- 김경진 도예가

▲ 김경진 도예가
공예명장인 탐진청자 대표 김경진 도예가는 강진청자의 전통 제작기법을 전수받고 600년 동안 단절된 고려청자 재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투철한 의지력과 관찰력, 예술성으로 청자의 맥을 이은 김경진 도예가는 “고려청자의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감각, 선조들의 도예기법을 더욱 승화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들의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도예가는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마음공부를 통하여 옛 무명도공 선배님들의 정신을 다시한번 가다듬는 자세를 갖고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예가는 현재 둘째딸 김보미양이 신세대감각으로 창작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특허 출헌하면서 도자기에 대한 넓고 깊은 이미지를 다듬어가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청자도예-황옥철 도예가

▲ 황옥철 도예가
“강진청자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유통망이 부족하다면서 우수한 고려청자가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고 강조하는 강진청자도예 황오철 도예가.
황도예가는 초창기 때부터 작품과 병행해 생활자기와 악세사리 제작에 노력하고 있다. 황대표는 ‘천연유약과 흙을 사용한 웰빙형 청자 생활자기가 세계적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며 전통청자와 생활자기를 홍보에 노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영랑도자기-장일석 도예가

▲ 장일석 도예가
국내시장, 세계시장에 진출해 성고하려면 현대와 전통이 가미된 작품으로 승부해야한다고 강조하는 젊은기수 영랑도자기 장일석 도예가.
일반인들이 쉽게 청자를 접할 수 있도록 친근감을 갖고 즐거움과 행복감을 주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장도예가는 전통을 이어가면서 작품의 형태나 선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며 현대적 감각에 맞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장도예가는 젊은 작가로서의 생동감이 넘치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의 조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다산도자기-강기성 도예가

▲ 강기성 도예가
“도공의 혼이 깃들지 않고 청자의 맥을 잇지 않는 도자기는 결코 명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강기성 도예가.
강도예가는 “청자의 빛깔이 최우선이다. 한국의 청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은은함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선이다. 태극의 선을 들 수 있다. 유려하면서도 잘 빠져있는 어깨선은 풍만하고 가운데는 잘룩하며 바닥은 균형을 잡아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도예가는 “군의 일시적인 관심이나 지원보다는 세계청자의 원조인 대한민국 강진고려청자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릉요- 이영탄 도예가

▲ 이영탄 도예가
천년의 청자빛에 가장 가까운 작품을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금릉요 이영탄 도예가.
이도예가는 “고려청자의 빛은 남도의 푸른 빛을 심는 것인데, 남도의 하늘빛과 풀빛을 오래오래 바라보고 그 푸른 빛을 그릇에 배어들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청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사그라지고 있다. 축제기간이 아닌 평상시에도 고려청자 발전에 대해 군과 도예가들이 좋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예가는 “고려청자의 푸른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강진사람들 모습이다며 작품속에 하늘, 바다, 산 그리고 사람냄새가 풍기는 소박하고 정겨움이 묻어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우요-윤윤섭 도예가

▲ 윤윤섭 도예가
가을 하늘처럼 말고 고요한 청자의 아름다운 천년비색을 찾기 위해 혼신을 다한 청자유약장 청우요 윤윤섭 도예가.
색을 중요시하는 윤도예가는 천년비색을 연구하면서 이 시대에 맞는 비색을 찾고 있다. 요즘에는 겸상감(입체모양이 표현된 상감)청자를 만드는데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윤도예가는 “세계인들이 한 눈에 반하는 작품을 만들어 세계속에 강진청자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재현해 보겠다”고 말했다.

 

 

■도강요-윤도현 도예가

▲ 윤도현 도예가
고려청자의 성지인 강진에 최초로 민간요를 설립해 강진 민간요 발전의 선구자 역할을 한 명인 도강요 윤도현 도예가.
2006년에 높이 100cm, 둘레 320cm 청자상감당초문호 작품을 만들어 현대작으로 억대에 판매되는 영광과 함께 강진청자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도예가는 “청자는 흙과 불이 만난 최고의 예술품이다. 고려청자의 상감기법은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우수한 최고의 브랜드로 살려야 한다며 고려청자가 천년을 지켜왔다면 이제는 우리시대에 맞는 명품청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 도예가들이 가져야할 책무다”고 강조했다.

■효광요- 이상림 도예가

▲ 이상림 도예가
향토문화유산 제40호 지정 청자상형장 이상림 도예가
청자상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외길을 걸어온 이도예가는 청자상형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세계에서 우러러 보고 있는 우리민족의 우수한 생활문화와 함께 해온 고려청자를 앞으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예가는 매년 청자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8회 대한민국청자공모전 최우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전시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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