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양은 강진읍 기룡마을 출신인 윤상일(53)씨의 외동딸로 부친인 상일씨는 강진중 30회, 강진고 2회 졸업생으로 현재 경기도 안양에서 거주하고 있다.
윤서후 양은 지난 6일 파리오페라발레 입단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해 정단원으로 선발된 것인데 1969년 설립된 파리오페라발레에 정식입단한 것은 한국 무용수로는 윤 양이 세 번째다.
6살에 발레를 시작한 그는 한국에서 주목받던 발레 유망주였다. 2011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주니어 여자 1위, 2014년 바르나 콩쿠르 주니어 여자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14살의 나이에 이원국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에 주역으로 출연하며, 국내 최연소 프로 전막 발레 무대 데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윤서후 양은 “파리오페라발레는 늘 내가 그리던 꿈의 무대였다. 지난 2년간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입단한 만큼 에투왈(수석무용수)이 되는 것이 목표지만 지금은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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