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 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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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 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6.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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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욱 보건소장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

 
강진군보건소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관내 초ㆍ중ㆍ고 18개교 1천817명 학생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예방(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수년 간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11년도 통계에 의하면 10대 청소년의 사망원인의 1위가 자살로 집계될 만큼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면서 사전 예방교육의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우울증 및 자살예방(생명존중)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자존감 및 생명존중의식 함양 등 정신건강증진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조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강진군정신건강센터 이우형(국립 나주병원 정신과 전문의) 강사는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나의 가치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기적 같은 사람이며, 나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이다”라며 자기 자신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울러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간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일깨워보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또한 우울증 및 자살 경고의 징후를 파악해 자신이나 친구들에게 할 수 있는 도움행동과 구체적인 방법을 익히고 자살의 단서를 보이는 친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자신이 힘이 들 때는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의 요청을 하기로 약속했다.
강진군보건소 장동욱소장은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에 대하여 바른 인식을 갖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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