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자매도시 베트남에 ‘희망의 손길’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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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자매도시 베트남에 ‘희망의 손길’ 건네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06.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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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개발 조준상 대표, 3백만원 사랑의 기금 기탁
MBM 문구점 최순희 대표, 1백만원 상당 학용품

▲ MBM 문구점 최순희 대표
강진군 국제 자매도시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 아이들을 위해, 관내 업체에서 희망의 손길을 건네왔다.
협진개발 조준상 대표는 2015년‘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우호 교류도시 베트남 풍힙현의 2가정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이어 올해에도 조대표는 베트남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3백만원을 기탁했다. 포장도로가 없어 보행이 불편한 풍힙현 아이들을 위해, 군에서는 협진개발의 후원금으로 현지에서 자전거 60대를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강진읍 MBM 문구점 최순희 대표 또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노트, 스케치북, 연필 등 1백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며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협진개발 조대표는 “제가 마련해준 보금자리에서 즐겁게 웃던 아이의 얼굴이 아직도 눈앞에 선선하다”며 “아이들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에도 참여하게 됐다. 의미 있는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순히 표면적·단발적인 기탁이 아닌 자매도시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길을 펼치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오는 5일 새마을협의회, 기독교연합회, 의사협회 등의 관내 사회단체와 군 관계자들로 이뤄진 민관협력지원 방문단이 국제 우호 교류도시인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은 하우장성 성장, 풍협현 서기 등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에 대한 지원을 돈독히 할 것이다. 방문단은 팀을 나눠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가정을 방문 하는 등 현장에서 발로 뛰는 활동을 펼칠 계획.
새마을 협의회에서는 강진산 식재료를 지원해 음식문화 체험 교류의 장을 마련, 강진 방문의 해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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