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보림사, 세계 선차아회 및 수륙무차 영산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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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보림사, 세계 선차아회 및 수륙무차 영산대제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6.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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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보림사(주지 일선스님)에서 지난달 31일부터 1일 이틀간 세계 선차(禪茶)아회 및 수륙무차 영산대재를 천여명의 신도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5번째 맞는 세계선차대회는 첫날인 31일에 차 문화 확산을 위한 선차체험, 차회시연 및 전 현봉스님(전 송광사 주지), 최석환(차의 세계 대표), 박정진(한양대 교수), 허흥식(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교수의 학술발표를 했다.
둘째 날에는 서울 봉원사 영산대재 보존회(유네스코 등재 시연팀)를 초청 6.25한국전쟁 희생 고혼, 장흥댐 수몰 일체고혼, 세월호 참사 희생 일체 영가 등을 위한 대규모 수륙무차 영산대재를 봉행했다.
수륙무차영산대재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이다.
또 이날 농번기에 지친 지역주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자 점심으로 1천명분의 사찰음식 및 청태전 체험, 시음도 했다.
보림사 주지 일선스님은 "구산선문 보림사는 한국 선불교의 종가로서 차와 더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량"이라며 "안타깝게 희생된 고혼들을 천도하고 농번기에 지친 지역민들을 위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보림사 주지 일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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