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출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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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출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5.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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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임종석(51·장흥출신) 청와대 비서실장을 임명하며 “젊은 청와대, 역동적이고 탈권위, 그리고 군림하지 않는 그런 청와대로 변화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임종석 비서실장 내정 소식을 접한 고향사람들은 한껏 들뜬 분위기다.
임 비서실장은 장흥읍 금산리 신기마을에서 태어난뒤 안양서초등학교 5학년때 서울로 전학을 갔다. 가족들이 함께 서울로 올라간 탓에 장흥군에 연고를 둘 수 없었지만, 장흥임씨 친척들이 살고 있는데다 초등학교 동창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종종 고향을 찾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 출신 인물로 청와대 고위급 인사로는 지난 2003년 노무현 정권시절 김세옥씨가 대통령 경호실장을 맡은지 14년만이라 군민들의 기쁨은 더 크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성심으로 모시되 ‘예스맨’이 되지는 않겠다”며 “대통령에게 직언하고 격의 없이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 비서실이라고 하면 비밀이 많은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며 “‘투명’과 ‘소통’이라는 두 가지 원칙으로 비서실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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