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후보 단일화 해야…단일화 안될 시 특정후보 지지
정당공천 배재, 군수 3선 연임 반대…오랜 정치 소신
김 변호사는 “지난 7년간 장흥에 거주하며, 전국의 관광지와 농어촌 현장을 다니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장흥학당, 청소년 수련관 방과후 학교 지원 협의회, 유치 초중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안산 어머니재단을 설립하는 등 나름 의미 있는 생활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당공천 배재와 군수 3선 연임 반대가 오랜 정치 소신임을 밝힌 김 변호사는 “자치단체장의 경우 많은 권한이 집중되어 있는 반면 견제 장치가 미미하여, 장기집권할 경우 행정조직이 경직되고 부패하며, 추진사업 등을 중간 점검 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3선 연임 반대 이유를 밝혔다.
또 김 변호사는 “물은 고이면 썩기 마련이고,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며 “새로운 정치, 겸손한 행정, 활기찬 장흥을 위하여 청정 장흥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때이다”고 강조했다.
시기와 장소가 적절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김 변호사는 “한달전에 할려고 했다. 시기적으로 늦은 감은 있지만 군민들에게 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정당공천 배재, 군수 3선 연임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특정후보지지에 대해 김 변호사는 “군수선거는 무소속 후보 단일화가 최대 쟁점이다. 무소속 후보들이 후보단일화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단일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며 “22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특정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변호사는 “후보들의 정책을 비교하고, 능력을 검증하여 군민들과 함께 새로운 선택을 찾아 나서겠다”며 “정당이 선거에 과도하게 개입하여 시대정신과 민심을 왜곡하려 할 경우, 몸을 던져 강력저지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의 군수 3선연임을 반대를 외쳤던 때는 2002년 선거당시 무소속 출마였으며, 2006년 군수 취임사에서도 주장했으며, 2012년 장흥학당 신년 연찬회에서도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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