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봉우리회, 장애가정 찾아 집수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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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봉우리회, 장애가정 찾아 집수리 봉사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4.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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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절된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 전해

 
지난 2일 강진봉우리회 회원 15명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칠량면 송촌마을에 거주하는 장애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가졌다.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의 사례관리대상자인 김 모(56세)씨는 정신장애 3급으로 처와 헤어진 후 10여 년째 고향인 송촌마을에 거주해왔다.
조울증세가 심해 집안에는 생활쓰레기가 방치되고 보일러가 고장 나 전기장판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장애와 가족단절로 홀로 어렵게 생활한다는 소식을 접한 강진봉우리회는 긴급회의를 갖고 가정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급히 봉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윤치오 회장은 “회원들이 휴일도 잊은 채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말끔해진 집안 환경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봉우리회는 2011년 결성된 이후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금년 들어 처음으로 여성회원 가입을 통해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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