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소속 공직자들과 지역 농협들이 인재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장흥군은 지난 2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 공직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 3천 9백 2만 2천원을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에는 군 공직자 388명이 참여했으며, 장학금은 정기와 일시기탁으로 나뉘어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된다.
장흥군 관내 6개 농협도 뜻을 모아 장학금 2천만원을 마련하고, 이날 기탁식을 가졌다.
김성 군수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미래의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라며, “기탁에 참여한 장흥군 공직자와 지역 농협에게 감사하고 장학사업에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월말 기준 131억 5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고등학생 해외비전캠프, 관내고 진학 특별지원 등의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장학회는 150억원 기금 확보를 목표로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범군민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