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대충 권승찬작가 모교 작품 기증

장흥회덕중학교 7회(1989년도졸업) 졸업생 대충 권승찬 작가는 2017학년도 입학식 날 모교에 자신의 작품 5점(시가 2000만원상당)을 기증하는 뜻 깊은 일을 했다.
권 작가는 “안선권(7회졸업) 동문회장의 권유도 있었지만 혼쾌히 작품의 기증을 결정하게 된 것은 평소에 모교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고 사랑스런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밀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동문친구들과 재학생 후배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할 정도로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은숙 교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뜻 깊은 입학식 날 권 작가님의 훌륭한 작품을 모교에 기증 받게 되어서 회덕중학교에 큰 선물이 되었다면서 권 작가처럼 훌륭한 인물이 앞으로 나올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73년 소설가 故이청준선생 고향인 전남 장흥 회진에서 태어나, 현재 광주를 기반으로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1999년 호남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이후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개념미술, 사진, 디지털프린트, 라디오방송제작, 참여미술, 회화, 공공미술 등 다양한 영역과 매체를 활용하는 멀티플레이어 작가이다. 최근 2월 일본 삿포로 눈 축제에 한국 대표 작가로 초청되어 전시에 참여 하였다.
권승찬작가가 기증 작품은 ‘자취의 현재사-크리스마스의 추억1, 2, 3 (2006) / 자취의 현재사-배부른 돼지들 1, 2 (2007)’이다.
권작가는 현재, 유네스코 광주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자문위원, (사)한국평생교육연합회 운영위원, 전라남도교육청 홍보영상제작 제안심사평가위원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