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 이낙연 전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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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이낙연 전남도지사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7.01.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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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등 SOC 확충을 앞당기는 데 역량을 집중”

▲ 이낙연 전남도지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2017년은 안팎으로 격변의 해가 될 것입니다.
대외여건은 한국의 경제와 안보의 불확실성을 높일 것입니다. 안으로는 상반기에 새 정부가 출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내외의 여건변화를 감안하면서 올해 도정을 펼치겠습니다.
전남의 성취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미진한 분야를 개선하는데 도정의 기본을 두겠습니다.
첫째, 올해는 지역발전의 토대로 작용할 교통망 등 SOC 확충을 앞당기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2015년 착공된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계속하면서, 전철화 사업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는 광주에서 강진 성전까지의 구간이 2023년 준공되도록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고, 강진∼해남 구간은 ‘국가 기간 교통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정부와 협의해 가겠습니다.
둘째, 권역별 관광자원을 특화하고 그 매력을 늘려 관광객 5천만명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도내 16개 시군의 서남해안을 잇는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지난해 강진과 영광에 시범사업을 한데 이어, 올해는 여수 장흥 신안 구간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강진 다산초당∼해남 대흥사 길, 해남 달마산 둘레길로 이루어지는 ‘남도 명품길’을 완성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남도 바닷길’과 ‘남도 맛 기행’ 관광코스를 개발해 가겠습니다.
셋째,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면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키우겠습니다.
넷째, 고품질 농·축·수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가공·유통을 발전시켜 농어업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면서 취약계층을 더욱 배려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깨끗한 공직사회와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앞에는 격변의 한 해가 열렸습니다. 전남이 처한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전남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저는 그 일에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늘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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