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동 전,여수경찰서장 ‘35년 경찰공직생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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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동 전,여수경찰서장 ‘35년 경찰공직생활 마쳐’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1.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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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동 향우 ‘고향에서 봉사…인생 2막 새출발’

 
박병동(전 여수경찰서장)향우가 공로연수를 끝으로 35년 경찰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7월 여수경찰서장 퇴임식과 공로연수 들어간 박병동 향우는 지난 12월 31일자로 공로연수를 마치고 35년간 몸담았던 경찰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박병동 향우는 지난 7월 여수경찰서장 퇴임식에서 “35년 경찰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수경찰서 이상철 경무과장, 류일제 계장, 외경무과 직원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저를 보좌해준 우현경 실장과 정도진 기사님께 고마움을 느낀다” 며 감사함을 표했다.
또 “35년 경찰공직생활을 무탈하게 마칠수 있게 도와주신 영원한 나의 동반자 유경숙님에게 감사드리며, 주영 재영 아들과 며느리들에게도 고맙고 맡은 바 자기 직업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 하며 가족사랑을 보였다.
박병동 향우는 35년 경찰 공직생활을 돌이켜보면 군사독재 시설 막내동생 박병권변호사가 민주화 투쟁으로 투옥되었을 때 공직을 그만두려고 할 때 오남매의 기둥이셨던 선친께서 집안의 장남이기 때문에 아무 생각말고 공직에 매진하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맡은바 최선을 다했다.
박병동 향우는 35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것은 선친의 가르침이었다며 모든 공로를 돌렸다.
민주화 과정에 시위현장을 진압하는 지휘관으로써 보이지 않는 많은 눈물을 흘리며 가슴아파했던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민주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하는 박병동 향우도 경찰 공직생활과정에 힘든 경우도 많았다.
초급간부시절 “재경 고향선배들한테 돈도 없고 빽도 없으니 승진같은 건 안할겁니다” 하고 하니 선배들은 계급사회는 맡은바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조언을 가슴에 묻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승진도 하고 좋은 보직이 주어져 10년간의 공직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행복을 누렸다고 한다.
박병동 향우는 “경찰공직생활을 경찰공직생활을 하면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동료들이 있다면 다시한번 용서를 구한다” 며 “경찰가족에게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향상 행복한 경찰가족이 되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박병동 향우는 제 2의 인생을 고향 장흥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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