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레스토랑‘풍경’ 조성인 대표 ‘어르신 점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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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레스토랑‘풍경’ 조성인 대표 ‘어르신 점심제공’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8.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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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 석교마을 어르신 ‘황칠음식으로 몸보신’

 
지난 10일 점심시간, 강진군 강진읍내 레스토랑‘풍경’이 어르신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달콤한 요리내음으로 가득했다.
이날 레스토랑‘풍경’을 운영하는 조성인 대표(59)가 강진군 군동면 석교마을 어르신 40여명을 초청, 맛있는 황칠해물덮밥과 음료수를 대접했다.
강진군 군동면 석교마을 손철주 이장은 “더운 여름날씨 탓에 마을 어르신들이 기력이 없어 걱정했는데 황칠이 들어간 음식을 통해 기력을 많이 보충하신 듯하다. 조성인 대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풍경에서 식사를 즐긴 석교마을 한 어르신은 “태어나서 스프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고 해물덮밥도 처음 먹어봤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음식을 대접받는 값진 경험을 제공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어르신은 조 대표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조 대표는 지난 2010년 충북 진천에서 강진군 대구면 상저마을로 귀농해 2013년부터 복지시설 및 마을 어르신에게 매월 점심식사 후원을 해왔다.
조 대표는“특히 오늘은 혹서기 어르신들이 몸보신을 할 수 있도록 황칠을 듬뿍 넣어 점심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황칠을 통한 점심 봉사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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