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요 황보복례 도예가가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표현한 청자십장생동백양각문호 작품이 제14회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작품의 앞, 뒷면에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학, 바위, 구름, 소나무 등 십장생을 박지기법을 이용 그려넣고 옆면에는 진사기법을 사용해 붉은 동백꽃을, 꽃잎은 곡선을 과감히 사용 부드러움과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보복례 도예가는 “기대하지 않고 출품한 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더욱 좋은 작품활동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