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필환) 5인조 밴드부 '중장비'가 제4회 전남예술제에서 밴드부문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 22일 예선을 거쳐 28일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본선에서 '중장비'는 탁월한 연주 실력과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황다온(보컬), 윤하경(건반), 오원국(드럼), 박상웅(일렉기타), 박준희(베이스)로 구성된 이 밴드는 각자의 파트에서 전문적인 수준의 연주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중장비'의 무대는 고등학생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성숙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악기의 조화로운 앙상블과 함께 보컬 황다온의 감정 전달력, 건반 윤하경의 섬세한 터치, 드럼 오원국의 안정적인 리듬감, 일렉기타 박상웅의 기교적인 연주, 베이스 박준희의 탄탄한 저음부 연주가 어우러져 프로 수준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성과는 강진고등학교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특기적성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 학생자치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의 개성과 재능을 발굴하고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음악 분야에서는 전용 연습실 제공과 전문 강사 지원, 각종 공연 기회 마련 등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정필환 교장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특기적성교육과 창체활동을 더욱 내실화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