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신속한 쌀귀리 재해조사로 농가시름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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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 신속한 쌀귀리 재해조사로 농가시름 덜어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5.06.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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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국 조합장 “농민 곁을 지키는 것이 농협의 역할”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이 예상치 못한 기상재해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쌀귀리 농가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조사를 마무리하며 귀감을 사고 있다.

2025년산 쌀귀리는 파종 직후인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이은 호우로 발아율 저하와 종자 썩음 현상이 발생했다.

또한, 4~5월 일일 평균 최저기온이 10℃ 미만인 날이 15일이상 지속돼 수분 및 화분관 생육저조로 수정 수분이 이루어지지 않아 알곡이 맺히지 않는 백수현상이 심각했다. 이로 인해 재배농지당 30~40%이상의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었다.

이에 강진농협은 농협손해보험사, 손해평가사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담제 직원들을 피해 현장에 직접 투입해 피해농가를 위로하고, 정확하고 빠른 피해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5월 30일부터 시작한 피해조사가 지난 주말까지 165농가 1,650필지, 415ha에 이르는 대규모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 했다.

쌀귀리 재해보험은 2023년부터 강진군과 해남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강진농협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 자부담금의 50%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은 올해처럼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입은 재배농가에 실질적인 보호막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보험 운영을 넘어, 재해 앞에서도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지역안정망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진성국 강진농협 조합장은 “기상재해가 수확감소로 이어져 힘들어 하는 농민 한 분 한 분을 직접 찾아뵙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농협의 사명” 이라며 “앞으로도 강진농협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지키기 위해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이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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