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조합원과 지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강진읍 중심 상권과 농협 객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농협 직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상가 상인들과 내방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위험성과 대처요령을 생생히 전달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실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전화로 돈을 요구하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세요” 라는 경고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한 것이다.
또한 강진농협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10계명”을 제작해 배포하고, “모든 것을 중지하고, 빠르게 신고하고, 바로 농협 방문하고” 라는 3대 실천 슬로건을 중심으로 고객이 즉시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일부 객장에서는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 영상을 상영하며 시청각 자료를 통해 위험성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진성국 강진농협조합장은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심리전이다. 낯선 번호, 긴급한 말투,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일단 멈추고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농협은 캠페인 이후에도 읍내 금융기관 및 경찰서와 협력해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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