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산악연맹은 지난 19일 전라병영성축제장에서 제4대 박병석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군민, 산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과 함께 수인산 등산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초대 및 2대 회장을 역임한 김상은 고문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법무공무원으로 정년퇴임한 백형일 씨의 색소폰 연주가 식전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박병석 신임회장은 김동삼 전임 회장에게 감사장과 금일봉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동삼 전 회장은 “함께 해주신 모든 회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 회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박병석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부터는 내실 있는 행사로 회원 간 단합을 도모하고, 각종 등산대회도 철저히 준비해 강진군산악연맹의 존재감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강진원 군수는 “산악연맹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예산 지원도 아끼지 않겠으니 더욱 활발히 활동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취임식 이후 등산조와 걷기조로 편성해 수인산 등산대회를 가졌다.

 

이번 등산대회는 단순한 산행을 넘어 강진군 산악인들의 화합과 연대를 다지는 계기로, 앞으로 강진군산악연맹이 지역 내 산악문화 발전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