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수 전정 작업 마쳐 생육 돕고 시야 확보로 통행 불편 해소

강진군 옴천면사무소가 최근 옴천면 개산리~정정리 일대에 조성된 동백 가로수에 대해 전정 작업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전정 작업은 동백나무의 생육을 돕고 보행자와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는 가지를 제거해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개산리~정정리간 도로변 동백 가로수는 지난 2007년에 340주를 식재했다. 수년간 성장하면서 가지가 도로 쪽으로 뻗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주고 있어 나무의 채광과 통풍을 개선하고 더 풍성하고 건강한 가로수 생육을 위해 전정 작업을 시행했다.
이번 작업은 수목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동백의 특성과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나무의 생장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전정 깊이와 방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덕분에 전정 이후에도 동백나무 특유의 경관적 아름다움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맹주재 옴천면장은 “이번 전정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로수 관리와 경관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옴천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옴천면은 지역 곳곳의 가로수와 화단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녹지 환경 정비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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