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 부문 회진면 황월연 씨 선정
무산김 양식 성공으로 어민 소득증대 기여
무산김 양식 성공으로 어민 소득증대 기여

장흥군은 ‘2025년 군민의 상’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로 회진면 출신인 황월연(70세, 남) 씨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흥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시상식은 오늘 4월 30일 ‘제55회 장흥군민의 날’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로 결정된 황월연 씨는 무산김 추진위원장으로 어업인들을 설득하여 전통 방식대로 산을 쓰지 않는 무산김 양식을 성공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무산김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어민들이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및 가공까지 일원화함으로써 무산김 대량생산의 길을 넓혔다.
장흥군은 친환경 김 생산으로 득량만 바다 생태계를 잘 복원하여 2017년에는 전국 최초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해조류 국제 유기 인증을 받아 베트남, 홍콩, 미국 등 해외로 수출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 같은 장흥군 친환경수산 발전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황월연 씨의 공로가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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