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 어르신·장애인 대상 맞춤형 설계로 안전한 일상 실현

강진군 성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지난 7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안전 경사로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7,970천 원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진행되며, 주거취약계층 3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출입구의 높은 문턱이나 계단을 안전한 경사로를 설치해 시공은 오는 4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지사협은 사전 현장조사 및 실태파악을 통해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각 가정의 구조와 생활 여전에 맞춘 맞춤형 설계 및 시공을 진행했다. 특히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자재와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낙상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설치 완료 이후에는 안전 점검과 함께 경사로 사용법 및 유지관리 요령 등에 대한 실생활 교육도 병행하여,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도림마을 김모 어르신은 “현관에 있는 높은 턱 때문에 늘 불편했는데 이제는 쉽게 드나들 수 있어 무척 편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걸 성전면장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설치 이후 주민들의 반응과 효과를 분석해 향후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장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