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철 농업인과 함께 하는 강진원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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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철 농업인과 함께 하는 강진원 군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6.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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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영농현장 농업인과 공감 · 소통

벼 재배농가 노고 위로·의견청취

 
새벽녘 영농현장에서 군수와 농민이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짧게나마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달 31일 이른 새벽 맥류 수확 및 모내기가 한창인 논과 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업인들을 찾았다.
강 군수는 강진읍 봉덕마을 들녘에서 로터리 작업을 하고 있는 김대인(58)씨를 만나 올 15ha의 면적에 벼를 재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며 소통과 공감에 나섰다.
김대인씨는 “군정을 챙기기에도 힘들 텐데 이른 새벽부터 교통여건이 불편함에도 영농현장에 달려와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 한껏 힘이 난다” 면서도 “서산제 인근 몽리면적은 농사 짓기에 어려움은 없으나 송현제 저수지는 가뭄이 있을 때 수원이 부족해 몽리민들이 어려움을 느낀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김씨는 “군에서 송현제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어 강진읍 부춘마을에서 벼 이앙 준비를 하고 있는 윤경일(42)씨를 만난 강 군수는“대규모 벼 재배를 통해 농업소득을 올리며 미래 강진군 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주역”이라고 강조한 뒤 “근면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니 강진 농업에 희망이 있음을 거듭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경일씨는 “군에서 미래 젊은 인력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하고 있으나 벼 대규모 재배농가에 대해서도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강 군수는 “규모영농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에 대해서도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날 강진읍 장전마을에서 벼 이앙작업을 하고 있던 김국환(60)씨는“요즘 비가 자주 내려 보리 등 맥류 생산량이 떨어져 근심이 있다” 면서도 “모내기는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도 풍년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끼우렁이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강 군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새끼 우렁이는 화학 제초제를 대체하면서 생태환경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제초비용을 절감하고 일반 관행답에 대해서도 친환경 벼 재배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군의 지원효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강 군수는 “농업인이 땀 흘리고 있는 현장에는 반드시 함께 해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실제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업정책 마련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생산과잉으로 가격하락 폭이 큰 쌀에 대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벼 육묘용 상토 공급, 유기질 비료 공급, P·P포대 지원 등 총 17개 사업에 320억원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이 정상적인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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