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일을 혼자 할 수 없다. 모두 함께 자비의 정신으로 불자의 사명을 다하겠다”

Q 2024 장강인상 올해의 인물상에 선정됬는데요. 수상 소감은?
= 부족함이 많은 저를 올해의 인물상으로 선정해 주신 장강신문 임순종 대표님과 선정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역민들이 가장 원하고 지역민들에게 귀 기울이면서 정론직필로써 사명을 다하고 있는 신문으로 인정받고 있는 장강신문 창간 11주년을 진심을 축하드립니다.
저보다 지역을 위해 훌륭한 일을 많이 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 저에게 이렇게 가분한 상을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큰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더욱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더 잘하라는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한다면
저는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에서 1남 5녀 장남으로 태어났고, 저 또한 2남2녀의 자녀들을 두고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농부에 아들로 태어나 부모님과 농사일을 하며 4-H활동을 하면서 농민후계자로 성실하고 보람된 청년기를 보냈습니다.
이후 선배의 권유로 중장비 건설업을 시작하여 지금은 부성건설, 에스제이, 우성종합건설을 경영하며 안전•성실•신뢰를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부지런히 발로 뛰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지역민들과 선후배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더불어 용문사 혜종스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잘 지내온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어느 것, 하나 혼자 이룰 수 없는 것이므로 이제껏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여기까지 성장한 것만큼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기회가 되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삶도 주변을 더욱더 살피면서 미약하나마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Q 올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이나 가장 성과가 컸던 사업은?
= 강진불교총신도회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 중 가장 중요시한 사업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매년 연등축제이다.
올해는 그동안 단순하게 거리에 등을 설치하고 밝히는 데 만족했지만, 올해는 점등탑을 구입해서 시내 중앙에 점등탑을 설치하고 강진사암연합회 스님들과 강진불교 각 신행단체 및 불자들이 참석하여 점등식을 봉행하게 된 것이 다른 해와 비교해서 발전한 모습이고 성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 불자 뿐만아니라 군민들도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내 상가 방문 홍보부터 서울 유명 밴드부 초청 공연 및 연등 행렬에 참여, 특히 강진사랑상품권 증정을 통한 학생들 참여를 유도하고, 강진출신 덕문 큰스님(화엄사 주지스님)을 법어스님으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만족할 만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Q 강진불교총신도회 조직에 대해 소개하신다면?
= 강진불교총신도회는 불교 종단간의 유기적 협력과 화합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불교연합회를 꾸려가고 있다.
불교인의 화합과 상생 발전, 불교의 저변 확장,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바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강진지역 불교계의 발전을 위해 강진불교신도회가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강진불교총신도회는 각 신행단체, 조계종단 포교사 단체인 보현포교사회, 각 사찰 합창단 연합인 마야합창단, 강진불교대학, 군청불자회, 경찰서불자회가 속해 있고 각 사찰 신도 대표 2인이 포함 되어 있으면 신도회장을 역임한 역대 회장단(고문), 및 부회장단, 총신도회 집행부를 포함한 운영위원회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기는 2년이다.

Q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소회가 있다면?
=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장 먼저 각 신행단체와 각 사찰 대표자를 포함한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것이었고, 점등식을 포함한 강진 곳곳에 연등을 밝혀 온갖 욕심으로 인해 발생한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지혜와 더불어 자비의 정신, 불교정신, 곧 부처님의 참 생명의 진리를 조금이나 알림을 줄 수 있었다는 데 큰 보람과 불자로서의 사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Q 불자 또는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한국불교의 역사는 1,700여 년이 흐른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랜 역사와 함께 연등과 관련된 행사가 꾸준히 지속되어왔다. 연등회는 민속문화로서 가치와 다양함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 곳곳에서 관련된 행사가 오랜 역사와 함께 추진되어 오고 있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자발적인 공동체의 가치와 개개인의 창의성이 담긴 세대전승과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 배려, 평등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되어 마침내 2020년 12월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러한 훌륭한 우리민족의 삶 속에 깊숙이 박혀 있는 부처님의 참 생명의 진리가 담겨 있는 민속문화를 중간에 한 번도 끊지 않고 강진군에서 30여 년 간 지속 봉행 되어 왔다. 이에 연등축제를 더욱 승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고 싶다.

한태선 회장의 걸어온 길
▲현)강진불교 총신도회장
▲현)용문사 신도회장
▲현)전남 체육회 이사
▲현)전남 축구협회 부회장
▲현)강진 체육회 부회장
▲현)도암골프 동우회 회장
▲현)탐진로타리클럽 회원
▲전)친사모 회장
▲소방방재청상
▲대한축구협회 공로패
▲국제로타리 3610 최우수회원패
▲도의회의장 감사패
▲도지사 공로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