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년도 정부예산안 역대 최대액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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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내년도 정부예산안 역대 최대액 반영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4.08.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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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형단조 부품 시험생산 지원센터 등 ‘확정‘

 

강진군은 2025년 정부예산안에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생산용 연속·기가포징 기반사업 장비구축비 등 28.6억 원(총사업비 178억 원) ▲강진 제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실시설계비 5억 원(총사업비 93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실시설계비 12억 원(총 사업비 496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생산용 연속·기가포징 기반 구축은 탄소 배출량을 대폭 낮추고 부품 경량화로 차량의 연비와 주행 거리를 높일 수 있는 ‘형단조 부품 시험생산 지원센터’를 개설하고, 국내 휠 관련 우수기업들을 강진산단에 유치해 단조 부품 제조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이 사업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와신상담하며 새롭게 전략을 짜고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재도전했다. 기획재정부 및 정부 부처에 부응하는 맞춤형 세부계획안을 꼼꼼하게 만들고, 해당 사업의 국가적 차원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 보강과 민간 투자기업과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재도전에 나선 결과,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미래차 핵심부품 기반구축사업은 미래산업 분야 핵심 국비 사업으로, 국내 유일 일체·중대형 부품 단조 제조 기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현재 관련된 5개의 업체에서 약 600억 원의 사업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강진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거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 제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국비 93억 원을 투입해, 성전 오산마을 부근 지방도 830호선에서 강진 제2산단에 진입하는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입주 예정 기업들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교통 편의를 증진해,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에 따른 분양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진입도로 실시설계와 편입 토지 보상을 추진하며 2026년에 본격 공사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 병영면 삼인리 일원에 하천과 우수관로를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49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병영천의 재해위험 요소를 낮춰 집중호우 시 주거지 및 농경지 침수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사유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예산안은 9월 초 국회에 제출되어 해당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본회의 심의 후 12월 2일까지 의결하게 된다. 심의기간 동안 정부예산안 수정이 진행됨에 따라 국회 심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강진군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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