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닦이에서 판사로 그리고 지금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진 출신 서정암 변호사가 지난달 26일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장학금을 기탁한 서 변호사는“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지역 인재들을 위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지역 인재양성 지원을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을 극복하고 꿈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 변호사는 17살 때 서울로 올라가 구두를 닦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중·고등 검정고시를 합격했고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 판사로 근무하다 현재 법무법인 맥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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