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 주민과 경찰이 함께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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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 주민과 경찰이 함께해야 할 때
  • 장강뉴스
  • 승인 2023.11.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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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오(장흥경찰서 경무계장)
안기오
안기오

한 해 평균 농산물 절도 피해가 전국적으로 500여건에 이르고 있어 수확철 농산물 절도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농민들이 피땀으로 가꿔 수확해 놓은 농산물을 절취 해 가는 가슴 아픈 사건이 종종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피해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농민들에게는 너무나 허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농산물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먼저 개인이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진 곳에 수확해 놓은 농산물을 놔 두거나 잠금장치 없는 보관창고에 두지 않아야 한다.

사회 환경 개선으로는 마을 진입로 및 골목 등에 방범cctv 확충이 필요하며 고장으로 방치된 cctv는 수리하여 마을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또한 외지차량 및 낯선 사람 방문 시 차량번호를 사진촬영해 두거나 방문목적을 묻는 것도 절도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피해 발생시에는 즉시 112로 신고 하여 현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즉각적인 대처로 절도범이 멀리 도주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여 빠르게 검거하는 것이 피해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수확한 농산물은 우리 손으로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협력치안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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