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년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로드맵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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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내년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로드맵 완성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3.10.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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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등급 브랜드화, 흑염소 산업 육성 유통망 확대

축사 악취 민원 방지 방안 마련 및 집중 관리

 

강진군이 ‘2024년 축산분야 업무보고회’를 지난 11일 개최하고, 내년 환경축산 분야의 로드맵을 완성했다.

강진군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강진 한우 1등급 브랜드화 ▲한우 육성 농가 지원 정책 ▲조사료 생산ㆍ유통 지원 ▲흑염소 육가공 업체 지원 ▲흑염소 사료공장 시설 지원 ▲반려동물 등록비용 지원 ▲축산 악취 저감 사업 등 강진 축산업의 우수성을 끌어올리는 정책에 대해 업무추진 상황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추진 계획 및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강진군 한우 사육규모는 약 1,100농가, 4만 1천 두이며 10년간 지속적인 맞춤형 한우개량과 양질의 조사료가 생산으로, 한우는 츅산분야의 핵심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한우 사육두수 증가 및 수급 불안정 등 언제 닥칠지 모르는 한우산업 불황에 대비하고 ‘강진 한우’ 전국 브랜드 육성을 위해 2024년 전폭적으로 한우산업 분야에 예산을 투입한다.

1등급 출현율 향상을 위해 등급향상제, 미네랄블록 등 등급 향상 관련 기자재를 지원하고 관내 우량암소가 출산한 우량송아지 보존․육성을 위해 유전체 검사 비용 및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한 농가 생산비 절감 및 경영안정을 위해 관내 가축시장에 출하한 한우 운송비와 농가 애경사, 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대체 인력비를 지원하는 농가 도우미(헬퍼)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우산업 분야의 마지막 열쇠는 ‘유통’이다. 생산이라는 ‘열매’를 맺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유통․판매 단계에서 ‘꽃’이 활짝 핀다.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24년에는 직거래 판매와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전념할 계획이다.
고품질,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위한 장비, 기자재 등 또한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흑염소 요리가 차세대 보양 음식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전남에서 전국의 25%인 11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전국 최대 흑염소 산지 타이틀을 목표로 흑염소 종부용 우량 염소 입식을 지원하는 등 강진군 흑염소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변화로 인해 가축 폭염 피해 증가에 따라 강진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축사 내 폭염 피해 예방 환풍기 지원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에 따른 주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축사 내 악취 측정 장비를 설치 지원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반려동물 가족이 1,500만 명에 육박함에 따라 소유자와 주민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펫티켓 등 소유자의 법적 의무 사항 홍보를 강화하고 동물등록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을 지원해 유기‧유실동물 발생 및 무분별한 개체 번식을 예방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내년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의 품질과 유통에 대해 더욱 신경 쓸 예정”이라며 “악취 민원 또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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