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신문식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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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신문식 후보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4.04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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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식 후보 “건강한 농어촌 농어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습니다”

▲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신문식 후보
Q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신문식 후보를 장흥·강진 군민들에게 간단히 소개한다면?

=안녕하십니까. 우리네 시골 뚝배기처럼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람 기호 2번 신문식후보 입니다.
먼저 문학고을 장흥과 청자고을 강진의 소중한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이렇게 서면 인사가 도리는 아니나 급작스런 선거구 변경 등으로 일일이 인사드릴 기회를 갖지 못하였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1955년 고흥 포두면 출신으로 농어민 여러분의 땀과 땅의 가치, 바다의 가치에 대해 배우며 성장했습니다.
또한 제 나이 60의 절반인 30년을 이 땅의 민주화와 국가발전을 위한 민주당의 당직자로 당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1986년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요청으로 평화민주당 창당 작업에 뛰어든 것이 시발점으로 이후 반평생을 한 길로만 달려왔습니다.
지난 18대국회에서도 당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비례 20번을 받았었으나 아쉽게 넘겨야했습니다.
현 19대 국회에서도 비례대표를 받게 되어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어민의 고충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일했습니다.
특히 해양·수산 분야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여 국정감사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 간부로부터 ‘신문식 국회의원은 바다에 미쳐있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 말이 가장 기분 좋았습니다. 앞으로 저는 농어민과 장흥·강진, 고흥·보성을 위해 지난 30년 외길처럼 같이 가고자 합니다.

Q 신문식 후보는 ‘30년 오직 한 길로, 당과 국회에서 검증된 국회의원’이란 슬로건을 가지고 출마하셨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저는 1986년 입당한 이래 오직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일했습니다.
당료란 당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고, 자신의 사익을 위해서 탈당을 하거나 당을 옮겨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 한 번도 탈당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긴 적이 없습니다.
당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인정받아 김대중 대통령 당선 시 전국 조직을 총괄하는 조직국장으로,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중앙당의 사무를 총괄하는 총무국장과 국회정책연구위원(1급상당)으로 당 정책을 책임지는 정책실장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조직부총장, 사무부총장 등 조직, 행정, 정책 등을 통해 당으로부터 검증 받았고, 19대 국회에서도 해양수산분야 전문가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경륜이 있었기에 ‘30년 오직 한 길로, 당과 국회에서 검증된 국회의원’이라는 슬로건으로 당이 어려울 때 당을 버리지 않고 믿음과 신뢰로 지켜왔으며, 그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라는 뜻을 군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은 장흥 강진 군민여러분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함께 할 것이라는 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Q 19대국회에 비례대표로 늦게 국회에 입성했지만 경쟁이 치열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이 되었다. 본 위원회를 선택한 이유?

=농?어업은 생명산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어민의 삶이 매우 어렵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대 대선 공약으로 쌀값을 21만원대로 보장할 것을 약속했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오히려 14만원으로 폭락해버렸습니다.
어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갯벌은 사라지고, 연안환경도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어족자원도 고갈되어 가고 있습니다.
더구나 중국 어선들이 우리 바다에서 대놓고 불법 어업을 하고 있는데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했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나라의 기간산업이 된 지금도 농어업은 최우선적으로 지켜져야 합니다.
지금처럼 농어업을 홀대하면 식량주권을 잃게 됩니다. 그때 가서 후회하면 늦습니다.
지금부터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국회나 정부에서 현실적 대책마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30년 동안 쌓은 현장·민생정치의 경험으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 농어촌정책을 마련해 가고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택하게 됐습니다.
풍년들고 만선이 되어도 기쁘지 않은 우리 농어촌의 현실을 반드시 개선시킬 것입니다.

Q 국정감사기간 동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내에서 유일한 해양수산전문가로 인정받았다고 하는데 국회내 해양수산분야가 그렇게 열악한가?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이 큰 의원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해양수산분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의원들은 없었습니다. 비단 현재 19대 국회 농해수위 위원뿐만 아니라 18,17대로 거슬러 올라가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국회뿐만이 아닙니다. 국가적으로 해양·수산 분야가 오랜 기간 홀대받았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는 아예 해양수산 부처가 폐쇄되기까지 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돌고래호 사고가 난 것입니다.
돌고래호 사고 같은 경우엔 정부나 국회를 포함해 아무도 그 발생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때 제가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연안어업의 활성화와 바다목장의 확충, 바다사막화 방지, 수산부산물의 활용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국회에서도 인정해주셨는지 지난 1월 제24회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하여 ‘해양 환경 및 해양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국회에서 해양수산전문가로서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선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Q 정치의사를 자처하며 농어민의 마음과 호남민심을 치유한다고 했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길 바람.

=정치는 민심을 치유하는 종합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민심의 각종 불편과 불합리함을 처리하는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하면서 이러한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기에 정치의사란 표현을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호남 민심이 많이 상처받았습니다.
호남의 민심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이반된 것은 경제적으로는 물론 심리적으로도 상처받고 있는 호남 민생에 대해 마음과 정성 그리고 정책으로 다가서야 했음에도 다소 정치적 색채가 강하게 닿아 왔던 것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호남의 경제 기반이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선박사고에 호남을 찾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서·남해 벨트권을 가지고 있는 진도·완도는 물론, 고흥·보성·장흥·강진·영암·무안·신안 지역의 경제 붕괴현상이 전남경제의 붕괴로 이어지고, 그 붕괴의 민심이 확산된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라의 건강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종합병원의 역할을 해야 할 정치권이, 호남의 어디가 아픈지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아픔의 현장, 경제 붕괴의 현장에 대해 야권에서조차 돌보는 사람도, 고민의 흔적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호남 민심 운운하고, 호객정치처럼 호남의 기득권을 쟁탈하기 위해 싸우는 우리 정치인들의 모습이 참담하고 가슴 아픕니다.
이제 이러한 호남에 대한 정치적 태도를 종식시켜야 합니다. 그것을 제가 하겠습니다.
30년간 수많은 선거현장에서 축적된 현장정치·민생정치를 통해 제대로 된 정치의사가 되겠습니다.
호남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할 수 있는 전문 정치인으로써 호남의 민의를 제대로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Q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일할 것인지?

=가장 큰 두 가지로 요약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농해수위 활동의 연속성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즉, 19대 국회에서 제안한 문제점들에 대한 정부정책 변화를 주시하고, 반영된 사업들의 지속적 이행여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할 것입니다.
다양한 FTA로 인한 산업분야의 이득이 농어가에도 이득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정책마련을 통해 농어가의 안정적 산업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안마련하려 합니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분야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해양산업 전반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채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연근해 어족자원 확보정책의 확대 및 효과적 시행방안을 마련, 이를 통한 어민소득 증대를 유도하겠습니다.
또한 수산부산물의 활용을 통한 해양환경개선과 경영비절감, 소형어선의 인력수급문제, 연안어업(고대고리 등)의 규제문제와 활성화 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마련 등 정책부문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농어촌 최고의 목표인 ‘뿌리부터 탄탄한 농어촌경제’ ‘농어민의 경제적 안정성’의 실현을 위해 농어가 생산물의 공공성강화 추진은 물론 재해보험의 사각지대 탐구와 이를 보강하는 방안을 제도화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둘째는 정권교체를 위한 확고한 조직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일입니다.
30년 외길로 걸어오며 조직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였습니다. 조직은 하루아침에 구성되는 것도 아니고, 구성된 조직이 사상누각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현재 당에는 저처럼 많은 당료와 조직경험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19대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바로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당직을 받은 것도 그 이유입니다.
지난 15대 16대 대선당시 조직은 동일한 목표에 마음이 통하는 조직이었습니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마음으로 뭉쳐 국민에게 감동을 주며 일궈낸 숭리였습니다. 다시 한 번 대선 승리를 견인해 나가는 우리 호남의 주춧돌이 될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Q 장흥·강진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장흥·강진이 발전하기 위한 비전과 공약은 무엇인가.

=장흥은 전국 첫 은퇴 도시로 도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로하스 타운부터 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최 등, 김성 군수의 뛰어난 역량 아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장흥의 가장 큰 현안은 방금 말씀드린 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입니다.
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장흥은 대한민국의 힐링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따라서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에서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저는 20대 국회에서 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또한 박람회 이후 예정되어 있는 의료와 힐링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체장과지역의회 등 지속적 협의 협력을 통해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강진 또한 강진원 군수의 지휘 아래 ‘남도 답사 1번지’가 아니라 ‘남도 1번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강진은 친환경 유기농업 체험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가우도 관광종합 개발 등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강진군’으로 변화하고 있고 보건기관 이용 65세이상 노인치료비 면제, 주민 교통편의를 위한 마을택시 운영,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으로 ‘살기 좋은 강진군’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강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강진군민들께서 주신다면, 강진만 일주 탐방도로 개설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여 강진을 좀 더 많은 분들께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강진의료원을 국립의료원으로 승격하는 문제와, 예산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공공산후 조리원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저 개인의 의견보다 단체장, 지역의회, 지역내 단체 및 주민들과 늘 호흡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의도 국회의 공식적인 일정 이외에는 늘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며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는 의지를 전합니다.

Q 마지막 한 마디 장흥과 강진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부터 200년도 넘은 1700년대 말에 다산 정약용선생님이 조정에 제안 했던 3농 정책이 있습니다.
첫째는 편농(便農)이니 장차 편하게 농사짓게 하려는 것입니다.
둘째는 후농(厚農)이니 농사를 지으면 이익이 있게 하려는 것이고, 셋째는 상농(上農)이니 농업의 지위를 높이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또한 실천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단지 농업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까지 우리의 1차 산업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200년 전 관리의 판단이 아직도 지속되는 문제로 남아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점, 농어업의 발전 없는 선진국은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제가 할 역할을 찾아 실천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문식 후보가 걸어온 길

-1955 전남 고흥 출생
-광주 숭일고 졸업
-호남대 경제학과 졸업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중퇴 (2년 6개월)
-새정치국민회의 조직국장
-새천년민주당 총무국장
-새천년민주당 정책실장
-국회정책연구위원(1급상당)
-통합민주당 조직부총장
-민주당 사무부총장
-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
-농해수위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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