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문화자원 활용한 웹소설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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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문화자원 활용한 웹소설 연재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3.02.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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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빛, 청자’, 천년 비원을 품은 강진 청자 이야기

전남 강진군이 강진의 대표 문화자원인 청자를 활용한 웹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를 연재한다.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강진군청 누리집(홈페이지) ‘소통과 참여-역사소설’ 메뉴에서 구독할 수 있다. 총 40회 연재가 계획됐다.

소설은 신라말 탐진인 ‘장보고’가 중국 월주의 청자 기술을 강진에 들여오는 것을 시작으로 고려시대 강진 도공들이 고려청자를 천하제일의 비색(翡色)으로 승화 발전시켜 마침내 강진이 세계적인 청자의 성지가 되는 대서사를 담고 있다.

작가는 한류의 시초인 강진 청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드러내고 청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이번 작품을 집필한 소설가 정찬주 씨는 화순군 이양면 이불재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누리집에 ‘이순신의 7년’을 연재했으며, ‘다산의 사랑’, ‘못다부른 명량의 노래’ 등 역사 인물의 삶을 소설로 다뤄왔던 인기 작가이다.

웹소설 연재는 강진군이 가진 고유한 문화자원(인물, 작품, 문화재)을 새로운 콘텐츠로 육성하고 폭넓게 활용해 지역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웹소설 연재가 종료되면 12월 중순경 작가를 초대해 북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극단 청자’와 협의해 연극으로 제작하는 등 문화콘텐츠의 지속적인 육성과 활용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은 역사 문화 자원과 스토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발전 방향이 무궁무진 하다”며 “소설,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자원을 입체화해 강진을 알리고 문화예술을 발전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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