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며칠전 읽은 “할머니가 살면서 가장 후회했다”는 글이 생각나 한 구절 소개하는 것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첫줄에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는데
나이들어 보니 자주웃는 놈이 좋은 인생 이었어, 애지중지 키운 자식도 지 가정 차리면 그만이드랑께. -중략-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 것은 말이여!
자식놈 뒷바라지 하면서, 돈 있어야 노후가 편하다케서 억척같이 모아 이제 좀 놀아 볼까했더니 지랄 이곳저곳 안 쑤시는 곳이 없당께.」
할매 말이 맞네! 내 주위에는 아픔과 외로움이라는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 못하는 실정이니 말입니다. 우리 모두 늙어서까지 자식 손자 위해 희생하지 말고 내 인생 살았으면 합니다. 행복은 나중으로 미루면 돈처럼 쌓이는게 아니라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그러니 나이 앞세워 대접만 받으려 하지 마시고 주위에 나보다 힘들게 사시는 분이 있다면 점심 한끼, 술 한잔 대접하고 사는 것이 행복을 찾아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난 사람보다 따뜻한 사람을 좋아 하고, 멋진 사람보다 편안한 사람을 좋아하고, 가진 것 많은 사람보다 나눌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이제! 따뜻하고 편안하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자주 웃는 행복한 노년을 보냅시다.
내년에 더욱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장흥군민 여러분과 일만 삼천 장흥군 노인 여러분 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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