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면, 독거노인 20가구 콩나물시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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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면, 독거노인 20가구 콩나물시루 전달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2.11.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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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허진영, 김규현)는 지난 22일 독거노인 20가구를 방문해 콩나물시루와 콩나물 콩을 전달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내에서만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콩나물을 기르며 정서적 회복과 안정감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콩나물재배용 시루 세트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밖에도 못 나가고 집에만 있어 외롭고 쓸쓸했는데, 적적함을 달랠 수 있어 기쁘다”며 “열심히 길러 마을경로당에 반찬으로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규현 민간위원장은 “매주 전화로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콩나물 재배 상태도 확인하며 어르신들이 쓸쓸함을 달래고 정서적 육체적으로 위안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진영 병영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서만 생활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적한 시간을 달래고자 콩나물재배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콩나물을 기르면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마을 경로당의 부식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병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랑더하기 캠페인’으로 병영면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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