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장흥 적대세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 규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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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장흥 적대세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 규명해라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2.10.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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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지방좌익에 희생된 124명 국가가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과 ‘권고’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한국전쟁 당시 전남 장흥군 대덕읍에서 발생한 '적대세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국가가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과하라고 지난 4일 권고했다.

전남 장흥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후인 1950년 9월 초와 1950년 10월 초 전남 장흥군 대덕읍에서 124명이 지방 좌익에 의해 희생된 일로 경찰과 공무원 및 그 가족, 우익인사와 그 가족, 부유하다는 이유 등으로 희생자가 발생했다.

특히, 전체 사건 120건(희생자 124명) 중 개별사건은 4건에 불과하며 가족희생이 116건(120명)으로 희생자의 9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실화해위는 "비록 전쟁 중이라고 할지라도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해 국민이 희생되고 유족에게 피해를 준 데 대해 희생자와 유족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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