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예산편성에 따른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강진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군은 민선8기 5대 분야 55대 프로젝트를 중점으로 2023년 재정 여건과 전망, 재정의 운용 방향을 설명하고, 위원들은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토의와 심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주민 참여예산에 건의된 건수는 총36건(46억 원)으로 해당 부서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 추진불가 2건과 기 시행중인 사업 1건을 제외하고, 장기계획 및 타당성 있는 사업 33건을 확정해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읍면을 통해 접수된 제안사업 36건 사업 외에도 주민 생활형 예산으로 ▲저녁 산책길 가로등 설치사업, 환경분야 관련 예산으로 ▲생활쓰레기 마을 수거함 추가 설치,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한 이동식 CCTV 설치, ▲특정 폐기물 수거 지정 장소 설치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에 앞서 군은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 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8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사업부서의 심의를 거쳐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미자 강진군 부군수는 “군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코로나19로 정체되었던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인 인구 5만명 시대 달성, 신규 일자리 5천 개 창출, 주민소득 5천만 원 실현, 관광객 500만 명 유치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내실있게 사용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으로 군민이 잘사는 강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