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표고버섯 균사배양미 쌀과자 첫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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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표고버섯 균사배양미 쌀과자 첫 중국 수출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2.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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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달러 규모…폴란드 인도네시아 홍콩 관심

 
장흥군이 특산품인 표고버섯에 이어 표고버섯 균사 배양미로 만든 쌀과자를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했다.
장흥군에 따르면 ㈜미리얼은 지난달 초 중국 식품유통회사 빅바이어에 1만8천달러 규모의 표고버섯 균사배양미 쌀과자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빅바이어와 연간 20만 달러 규모의 표고버섯 균사배양미 쌀과자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1차분 수출 물량이다.
이번 쌀과자 수출에는 중국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인 김치 쌀과자, 강황 쌀과자, 흑마늘 쌀과자 등이 포함됐다.
이 회사는 또 중국에 이어 폴란드, 인도네시아, 홍콩의 바이어와 수출 물량과 시기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표고버섯 균사배양미로 만든 쌀과자는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연구개발 지원을 담당하고, 장흥표고산업육성사업단에서 시제품 생산 지원을 맡아 이룬 성과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청 첫걸음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미리얼과 공동으로 표고버섯 가공제품 연구개발에 돌입, 장흥지역에 생산한 친환경 쌀에 표고버섯 균사체를 배양해 기능성을 높인 고부가가치 웰빙 쌀과자 개발에 성공했다.
장흥표고산업육성사업단은 다양한 판로 모색과 수출 개척을 위해 제품 홍보와 시제품 생산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장흥군버섯산연구원 관계자는 "표고버섯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 표고버섯 가공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장흥 표고버섯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재배기술과 함께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지역 농가와 산업체에 직접적인 소득 창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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