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동 신명식 어르신 장학금 1천3백만원 기탁
상태바
강진 군동 신명식 어르신 장학금 1천3백만원 기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1.18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명식 씨 “받은 만큼 돌려줘야…짊을 덜고 가는 것이 좋아”

 
2016년 새해 장학금 기탁 릴레이의 첫 주자는 군동면 호계리에 사는 신명식(89)어르신으로 지역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1천3백만원을 전달했다.
신명식 어르신은 “자녀들이 어렸을 때 군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았는데 언젠가는 꼭 감사의 마음을 갚고 싶었다. 짊을 지고 가는 것보다 덜고 가는 것이 좋다”며“학생들이 사회로 나가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훌륭한 사회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 양재승 부군수의 장인이기도 한 신 씨는 슬하에 5남 2녀를 훌륭하게 키웠으며 그동안 강진발전을 위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과 강진교육 발전에 앞장서왔다.
강진원 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와 나눔의 미덕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 소중한 장학금 기탁이 우리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지역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인 장학기금 확충에 군민 및 독지가, 기업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명식 어르신에 이어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에서 장학금 200만원 기탁, 감성여행대학 문화관광 이야기꾼 과정 회원들이 100만원을 기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