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파크골프협회, 총회 및 연습구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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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파크골프협회, 총회 및 연습구장 개장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2.03.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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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체 회장 “27홀 규모의 구장 조성해 전국 관광객 유치해야”

강진군파크골프협회(회장 곽영체)가 2022년 정기총회 및 연습구장 개장 행사를 가졌다.

강진군 파크골프협회는 2020년 말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150여명을 확보하고 강진군 경기 종목단체에 가입한 후 전남도협회에 가입한 회원 63명을 확보하여 정식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강진군은 남포 축구장에 9홀 규모의 연습구장을 조성하여 지난 11일 오픈했다.

이날 이승옥 군수와 노치경 체육회장도 참석하여 격려하고, 강진원 전 군수와 박상인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회원으로 참석하였다.

파크골프는 골프의 축소판으로 경기규칙이 비슷하나 한 개의 클럽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골프와 다른 점이다.

현재 전라남도에는 33개 구장이 있고 목포에 국제 경기장 규모와 함평 영광 등에 36홀 규모의 구장을 갖추고 있으나 강진에는 구장이 없어 인근 구장들을 전전하다 쫓겨난 경우도 있어 회원들의 고충이 크다.

전남도에서는 2025년까지 100개의 노인 친화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김영록 지사가 방침을 밝힌바 있다.

파크골프는 골프의 축소판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운동량이 많아 남녀노소간에 인기가 많아 대세를 이루고 있다.

군협회에서는 강진군에다 2만 제곱미터가 넘는 곳 14군데와 폐교부지 2곳을 선정하여 제출했으나 아직 진행은 더디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영암군의 경우 구장이 3곳인데 폐교 된 장암분교와 인근 농경지를 매입하여 군에서 41억 원을 들여 구장과 주차장 및 사무실 등을 조성하여 200여명의 회원들이 군민 건강관리와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의 경우 산천어 축제장 옆에 구장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이 붐비고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언론과 중앙 방송에서 소개된 바 있다.

우리 강진도 접근성이 좋은 남포 공원부지나 향교 뒤 부지 등에 조성하여 도 대회나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루속히 국제 규격의 구장 조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곽영체 회장과 회원들은 소망하고 있다.

목포 부주 산 국제 구장은 2009년 전 태홍 시장이 일본에서 보고 벤치마킹해서 조성해 놓은 곳으로 목포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파크골프 활성화의 메카가 되고 있다. 목포에는 약 29개 동호회와 800여명의 회원들이 날마다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스포츠의 메카라는 용어에 걸맞게 최근 신종 스포츠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가 강진에 새로운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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