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민 '17년째 고향사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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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민 '17년째 고향사랑' 눈길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12.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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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신전면 출신진화섬유(주) 김정열 회장

무릎담요ㆍ목도리 등 물품 기탁

▲ 김정열 회장
“나를 있게 한 것도 고향이오, 나를 살게 한 것도 고향입니다”
17년째 이어지는 향우의 고향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화섬유㈜ 김정열 회장이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에 무릎담요 910개, 목도리 80개 등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겨울이 되면 고향의 어르신들을 위해 17년째 선물을 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강진군 신전면 출신으로 1983년 진화섬유㈜를 설립해 섬유산업의 초석을 쌓으며 30년간 최고 품질의 섬유를 생산ㆍ섬유 대중화를 위해 힘써온 기업가다. 전남농축산물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촉진 홍보는 물론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군민장학기금 기탁 등에 나서 지난 2012년 '사회봉사ㆍ사회안정 분야 자랑스러운 전남인'에 선정됐다. 재경광주ㆍ전남향우회장이기도 한 김 회장은 지난 4월 군민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정열 진화섬유 회장은 "1만명의 향우회원들과 함께 고향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왔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정기적인 나눔을 통해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받은 무릎담요와 목도리를 사회복지시설 14개소에 전달해 아이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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