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강진경찰서장, 첫 시집‘천연덕스런 아버지의 거짓말’ 출간
상태바
김선우 강진경찰서장, 첫 시집‘천연덕스런 아버지의 거짓말’ 출간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7.22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상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시골 경찰서장의 행복한 사랑 이야기

김선우 강진경찰서장이 첫 시집인 ‘천연덕스런 아버지의 거짓말(도서출판 예미)’을 출간했다.

김선우 서장
김선우 서장

김선우 서장은 지난 2007년 계간지 ‘뿌리’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그동안 부모님에 대한 연모(戀慕), 가족·경찰동료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시를 써왔다.

2019년 7월 영랑의 숨결이 살아 있는 문학예술의 고장 강진서장으로 부임해 오면서 틈틈이 강진과 일상에 관한 시를 엮어왔다.

김 서장은 지난 32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주민과 경찰 간 딱딱한 관계를 넘어 어렵고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감성 경찰을 꿈꾸어 왔다.

평소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중요하게 생각해 인물에 대한 서정적 표현을 즐기는 편으로 특정 인물과 나눈 깊은 교감을 시로 많이 표현하고 담아냈다.

이번 시집의 대표작인 ‘천연덕스런 아버지의 거짓말’에서도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옛 추억을 시로 담아냈다.

그 외 ‘엄마 품’, ‘경찰이란’, ‘다산 별곡’, ‘강진 예찬’, ‘반갑다 우두봉아’ 등 인물과 지역, 일상을 주제로 한 시를 포함해 총 74편을 수록했다.

전남 화순 출신 김선우 서장은 경찰청 혁신기획단 등을 거쳐 경기남부경찰청 복지계장, 교육계장, 생활안전과장, 충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장을 역임했다.

2011년 에세이집 ‘행복파출소’를 출간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