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면 출신인 박영석(32)씨가 지난 6월 15일 공학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AI석·박사 학위를 수여받은데 이어 미국의 IT기업 ‘아마존’에 입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카이스트대 전기전자학을 전공한 박 박사는 요즘 가장 핫한 사업분야로 통하는 AI박사학위를 취득, 졸업과 동시에 국내 일류대학 교수직과 세계적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社 등에도 동시 합격했으나 자신의 적성과 넓은 곳에서 국제경험을 쌓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아마존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진중앙초와 강진중학교, 전남과학고를 졸업한 박씨는 재학중 음악과 체육에도 소질을 보였으며 연이어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능력과 대인 관계 면에서도 뛰어났다는 후문이다.

박영석 박사는 도암 석천마을이 고향인 아버지 박방림(65)씨와 장흥읍 예양리가 고향인 어머니 백종숙(62)씨의 2남중 차남이며 박씨의 형인 박유현(38)씨도 국제공인회계사에 합격할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창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