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 장흥군의회 8대 후반기 위성식 의장 ·유상호 의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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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 장흥군의회 8대 후반기 위성식 의장 ·유상호 의장 당선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7.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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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회 부의장 배홍준 의원 · 장흥군의회 부의장 채은아 의원 당선
위성식·유상호 의장 “대화와 타협, 진정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
강진군의회 위성식 의장. 배홍준 부의장 / 장흥군의회 유상호 의장. 채은아 부의장
강진군의회 위성식 의장. 배홍준 부의장 / 장흥군의회 유상호 의장. 채은아 부의장

강진·장흥군의회 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위성식(강진) 의장, 유상호(장흥)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

강진군의회는 지난 1일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제8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에 위성식 현 의장(더불어민주당), 부의장에 재선의원인 배홍준 의원(무소속)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 선거에서는 위성식 의장이 전체 8표 가운데 4표의 지지를 얻어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배홍준 의원이 8표 가운데 4표를 얻어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5표를 얻은 윤기현 의원(더불어민주당), 6표를 얻은 행정복지위원장에는 김보미 의원(더불어민주당), 5표를 얻은 농업경제위원장에는 문춘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당선되어 후반기 상임위원회 운영 준비를 마쳤다.

위성식 의장은 “전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갈등보다는 화합을, 경쟁보다는 협력을 중요시하며 대화와 타협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홍준 부의장은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직분을 맡겨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의회가 지역사회의 미래를 논의하고, 보다 많은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진군의회는 오는 17일부터 예정된 제26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장흥군의회는 1일 제258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에 유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의장에 채은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선출했다.

의장 선거에서는 유상호 의원이 전체 7표 가운데 7표의 지지를 얻어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채은아 의원이 7표 가운데 7표를 얻어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4표를 얻은 왕윤채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는 5표를 얻은 김재승 의원, 산업경제위원장에는 4표를 얻은 위등 전의장이 선출됐다.

유상호 의장은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바른 의회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군민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수렴하여 진정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유상호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제7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으며, (사)농업경영인 장흥군연합회장, 장흥군 쌀전업농 부회장, 장흥군 소방연합회 장동면 소방대장 등을 역임했다.

채은아 부의장은 제7대에 이어 제8대 군의원에 당선된 2선 의원으로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전국주부교실 장흥군지회장, 장흥군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군의회는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강진군의회는 지난달 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에서 민주당 소속 군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당내경선을 진행했다.

당내경선에서 김명희 의원이 의장, 서순선 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당내경선에서 결정한 결과에 불복하고 대 이변이 일어나 더불어민주당 강진지역위원회는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는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이 지난 4월 ‘광역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에 관한 지침’을 내리고 지역 위원장 회의 참관하에 당론을 결정해 당 소속 군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도록 했다.

이를 어길시 해당행위로 보고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명시한 내용을 군의원들이 검토한 후 자필 서명을 했다.

민주당 전남 도당관계자는 “중앙당의 지침을 따르지 않고 다른 당이나 무소속 의원과 야합해 당 발전에 극히 유해한 행위, 당의 화합과 단합을 저해하는 행위 등 해당행위를 하는 지방의원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근거해 강력하게 엄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장흥군의회는 의원 7명은 당내경선에서 추대한 의장단을 그대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해당행위를 한 당 소속 군의원들에 대한 징계와 제명이라는 최고 수위 징계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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