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기념품 1위 작품…윤윤섭 도예가 ‘바벨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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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기념품 1위 작품…윤윤섭 도예가 ‘바벨화병’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0.07.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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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요 윤윤섭 도예가
청우요 윤윤섭 도예가

강진군에서 개최되는 2020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서  참가선수단에게 지급할 지역 민간요을 대상으로 추진한 지난달 25일 공모전에서 청우요 대표 윤윤섭 작가의 ‘바벨화병’ 작품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윤윤섭 작가는 “역도선수들이 무거운 바벨을 힘차게 들어 올리는 기운을 우수한 고려청자에 담아내기 위해 부인 김영숙씨와 노력한 결과가 청자바벨화병을 착안해서 출품하게 되었다”면서 “이런 점들이 전문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흙을 가장 사랑한다는 윤 작가는 1968년 서울공업고등학교 요업과 졸업과 동시에 요업센타연구소(현 요업기술원)에 공채입사를 시작으로 1973년 이천 동국요 연구실장, 1984년 해평요 설립, 1986년·1988년 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지정작가로 선정되어 각종 기념품 및 올림픽찬가 도자기 납품을 했다.

이후 1997년 강진청자촌으로 이주하여 지금의 청우요를 설립했다.

윤 작가는 50년 동안 고려청자의 재현과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풍과 생활자기에 대한 창조에 쉴 틈 없이 매진하고 있다. 그결과 겹문양청자 특허 제 10-1275216 호, 청자불판 특허 제10-1582009호를 취득했다.

무형문화재 강진군 무형문화유산 제39호 청자장이며 일본,미국,유럽순회전, 국내 각종전시회 등 열정적인 도예활동을 하고 있으며 도자기가로등, 도자기가로등갓 창작품에 대한 디자인등록도 가지고 있다.

한편, 기념품 최종 선정은 1위 ‘바벨화병’, 2위 ‘청자인형(역기든 한복입은 도령)’ 3위 ‘청자 꽃처럼 예쁜 커피잔 세트’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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