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병원 조은이 약사 강진군에 2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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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병원 조은이 약사 강진군에 200만원 기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5.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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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받은 군민장학금 약사 되어 재단 환원 기탁
조경언 작천면장 차녀 조은이 약사
조경언 작천면장 차녀 조은이 약사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은 지난 1일 장학금 수혜자이었던 조은이 씨(27세, 약사)가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대학교병원 약사로 재직중인 조은이 씨는 강진여중 출신으로 덕성여대 2학년 재학 중에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합격한 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에 편입해 올해 3월 전남대학교병원에 입사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6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은 바 있는 조 씨는 “강진군민의 기탁금으로 이뤄진 장학재단의 응원 덕분에 약사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제가 받았던 따뜻한 마음을 후배들에게도 베풀고 싶다는 생각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은이씨는 조경언 작천면장의 차녀로서, 아버지, 어머니, 오빠까지 포함 4인 가족 모두가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동참해 지난달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월 1만 원 씩 자동이체를 하고 있다.

또, 조은이 씨의 강진군민장학재단 기탁은 학창시절 장학금 수혜자로서 직장인이 되어 사회에 환원하는 미담사례로 지난해 11월 송현석 씨와 12월 권수빈 씨에 이어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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