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손희권 소장(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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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손희권 소장(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5.06.2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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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의 성공을 위하여

경제는 독자적으로 운용되지 않으며, 국가와 사회 구성원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만 경제 활동이 발생한다. 사업 또한 마찬가지다. 사업은 개인 · 각 사업체 등의 스스로의 노력이 수반 되지만 사회 인프라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해나간다. 이때 국가가 개인 · 각 사업체의 사업이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면 그들에게 도움이 될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은 개인 · 각 사업체 등의 사업 성장을 어렵게 하고 국가 또한 사업체의 사업에 대한 신뢰를 어렵게 한다.
곧, 국가가 개인 및 사업체의 사업을 알게 할 필요성이 존재한다. 국가가 사업에 대한 정보를 더욱 많이 갖는 것은 그만큼 경제정책, 경영계획 등 사업에 도움이 될 적절하고 훌륭한 자원을 축적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자원은 개인·사업체의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되 도움이 되고, 국가와 산업체 상호 상생과 발전의 밑거름이 되며, 국제사회의 경쟁력 제고에도 유용하게 활용되지만, 국내의 경제현황을 살피고 올바른 정책을 펼칠 수 있어 조사에 참여한 사업체의 운영에도 간접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통계청에서 실시하는“2014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이러한 의도로 계획되었다.
이번 통합조사는 2009년(2008년 기준)부터 시작하여 금년도에 “6회째” 실시되며, 광업·제조업조사, 도·소매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기업활동조사, 6종의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해 중복조사를 최소화함으로써 사업체 응답부담을 경감하고자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이들 6종의 통계조사는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사업실적(매출액, 영업비용) 등을 조사하며 조사결과는 11월~12월에 공표될 예정이며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올해 통합조사 대상통계 6종에 대해서는 오는 7월 14일까지 One-Stop Survey로 실시되며 표본으로 추출된 전국 21만여개 사업체가 대상이다. 특히 호남지역은 그 중 약 18%를 차지하는, 3만7천여개 사업체 규모이며 우리사무소 관할 지역(강진군, 영암군, 장흥군, 완도군)의 조사대상처는 871개 사업체이다.
통계는 정확성, 신속성, 비교성 등에 가치 기반을 두고 있다. 그 중에서 정확성은 현장조사로 부터 시작되며 조사대상처의 정확한 응답은 곧 통계의 생명을 좌우한다 할 것이다.
그런데 요즘 현장 사정이 그리 만만치 않다. 응답내용이 사업체 정보라는 이유로 응답을 거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일부 대상 사업체의 응답 회피 등 비협조로 통계 조사하기 어려운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응답자에게 통계조사는 피하고 싶고 귀찮은 일이라 생각 되지만 국가 운영의 나침판은 바로 통계라는 등식을 인지해 줬으면 한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모든 대상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확한 응답이 필요하며, 금번조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귀사를 방문하는 조사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조사업무에 적극적인 참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세대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의 나침판으로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통계조사는 국민들이 내는 소중한 세금으로 실시되며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의 규정에 따라 비밀이 철저히 보호되는 바, 조사담당자의 방문면접조사 시 정확한 통계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체들의 적극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다시한번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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